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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파로와 카무트 차이,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이것'

by 호호미야 2025. 5. 21.
웰빙 곡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파로(Farro)’와 ‘카무트(Kamut)’는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둘 다 고대 곡물로 불리며, 정제되지 않은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하지만, 실제로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이 두 곡물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곡물을 선택한다면, 더 건강하고 효과적인 식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같은 듯 다른 ‘고대 곡물’의 계보

우선, 파로와 카무트는 모두 고대 곡물(Ancient Grains)로 분류됩니다. 고대 곡물이란 유전자 변형이나 품종 개량 없이 오래된 원형 그대로 유지돼 온 곡물들을 뜻하는데요. 이런 곡물은 현대적인 대량 생산 방식에 길들여지지 않아 영양학적으로 더 순수하고, 식이섬유와 미네랄 함량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같은 고대 곡물이라도 기원과 유전적 특성이 다릅니다.

카무트는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한 듀럼밀(Durum Wheat)의 일종으로, 미국 몬태나주에서 상표화되어 '카무트(Kamut)'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파로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유럽 전역에서 널리 먹어왔으며, 특히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엠머밀(Emmer Wheat)' 품종이 정통 파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두 곡물은 각기 다른 뿌리와 역사, 그리고 지역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이 차이가 식감과 활용도, 영양소 구성까지도 다르게 만듭니다.

파로와 카무트 차이,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이것'
파로와 카무트 차이,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이것'

 


파로 vs. 카무트 한눈에 비교하기 

구분 파로 (Farro) 카무트 (Kamut)
기원 고대 이탈리아
(주로 토스카나 지역)
고대 이집트
(후에 미국에서 재배)
주요 영양소 식이섬유, 저항성 전분, 페룰산 단백질, 셀레늄, 아연, 마그네슘
단맛 여부 담백하고 고소한 맛 자연스러운 단맛이 있음
혈당 영향 낮음 (저당/저혈당 지수) 보통 (일반 밀보다 낮으나 파로보단 높음)
글루텐 함유 소량 있음 (셀리악 환자 주의) 소량 있음 (일반 밀보다 소화 쉬움)
식감 꼬들꼬들, 탱탱한 식감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
추천 대상 혈당관리 중인 사람, 체중감량 목적 운동 후 회복식, 고단백 식단 추구자

 

이 표만 보더라도 두 곡물의 당 함량 차이는 매우 뚜렷하며, 식감과 맛의 방향성도 서로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파로는 저당지수(GI) 식단을 실천하는 분들,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고 싶은 분들에게 훨씬 더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파로와 카무트 차이,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이것'
파로와 카무트 차이,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이것'

 

 


내 몸에 더 맞는 곡물은?

파로와 카무트는 영양소 구성, 혈당 반응, 소화 속도, 맛과 식감, 요리 활용도에 따라 각자의 특장점이 다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유행에 따라 선택하기보다는, 나의 건강 상태와 식단 목적에 맞춰 신중히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혈당 관리와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 파로

만약 혈당 조절이 중요한 사람이거나, 다이어트 중에 탄수화물을 줄이기 위한 건강한 대안을 찾고 있다면 파로가 더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파로는 100g당 당류 함량이 약 2.4g에 불과할 정도로 저당 곡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카무트보다 3분의 1 정도 낮은 수치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파로에는 식이섬유와 항산화물질인 페룰산(Ferulic acid)이 포함되어 있어, 체내 염증 완화와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는 이너뷰티와 체형 관리를 동시에 도와주는 곡물로 주목받고 있죠.

 

✅ 고단백 식단과 활력 회복이 필요하다면 → 카무트

반대로 운동량이 많거나, 근육 회복 및 에너지 보충이 중요한 분이라면 카무트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카무트는 100g당 단백질 함량이 평균 14~17g에 달할 정도로 고단백 곡물입니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의 비율이 높아 채식 위주의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소화기 건강과 글루텐 민감증이 있다면? → 선택에 신중을

파로와 카무트 모두 소량의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글루텐에 민감하거나 셀리악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카무트는 일반 밀보다 글루텐 구조가 약간 다르지만, 여전히 글루텐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 전 전문의와 상담하거나, 먼저 소량을 섭취하며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파로와 카무트 차이,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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