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사망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심혈관질환은 갑자기 찾아오는 것 같지만, 사실 몸은 다양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는 아직 젊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넘기지만, 최근에는 30~40대에서도 심혈관질환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심혈관질환의 전조증상부터 도움이 되는 음식, 대표적인 종류까지 한 번에 알아보겠습니다.
심혈관질환의 전조증상, 몸이 보내는 경고
심혈관질환은 크게 심장과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이 있죠. 특히 갑작스러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몸은 아래와 같은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가슴 통증과 답답함
가슴 중앙이 꽉 죄는 듯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협심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이나 계단 오르기 등 활동 중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숨이 차고 호흡이 힘들다
별다른 이유 없이 평소보다 숨이 가쁘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다면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왼쪽 어깨나 팔, 턱으로 퍼지는 통증
가슴 통증이 왼쪽 팔, 어깨, 목, 턱 등으로 퍼질 때는 심근경색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어지럼증과 식은땀, 메스꺼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찬땀이 나고 구역질이 동반된다면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심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은?
심혈관질환은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평소 아래와 같은 음식을 자주 챙겨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등푸른 생선 (고등어, 연어, 참치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혈전을 예방합니다.
견과류 (호두, 아몬드)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단, 하루 한 줌 정도가 적당합니다.
올리브유
요리에 식물성 기름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관벽을 깨끗하게 유지해줍니다.
통곡물
흰쌀, 흰빵 대신 현미, 귀리, 통밀빵 등을 선택해보세요. 혈당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의 종류
마지막으로 꼭 알아두면 좋은 대표 심혈관질환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협심증
심장 혈관이 좁아져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슴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2️⃣ 심근경색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관이 갑자기 막혀 심장 조직이 괴사되는 질환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3️⃣ 뇌졸중(중풍)
혈관이 막혀서 뇌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차단되거나 혈관이 터져서 뇌세포가 손상됩니다.
4️⃣ 심부전
심장이 약해져 온몸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로, 만성적인 피로감과 호흡곤란을 동반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이 최고의 예방입니다.
심혈관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지만,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절주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무엇보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라도 가벼운 걷기 운동과 건강한 한 끼로 심장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